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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로 와서 살고 있는 날이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오키나와 비행기 티켓을 예약할 때 
그저 한국의 제주도같은 곳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제주도와 공통점도 많습니다만
실제로 살아보니 차이점도 너무나 많은 오키나와입니다

아니, 제간 느꼈던 감정은 차이점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아무것도 몰랐었던 오키나와를
조금씩 알아가면 느끼는 새로움, 낯섦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키나와를 한국의 제주도와 비교하는 것보다는
일본 본토와 비교하는 게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인이 보기에는 그저 오키나와도 일본의 작은 섬 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역사와 뿌리는 사뭇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하 시내 전경 잘보면 바다도 보입니다



오키나와

한국의 제주도 같이 일본인이 사랑하는 휴양지
동양의 하와이 남국의 섬
따뜻한 기온과 아름다운 바다 수없이 많은 고급 리조트 호텔
류큐 국가의 고유한 특색을 가지고 있는 역사의 섬

그와 동시에

일본에서 가장 급료가 저렴한 지역
매년 혼인율 1위 이혼율도 1위 
중고생 성적 최하위권
70년이 안되어 류큐에서 일본 그다음 미국 다시 일본으로
국적이 3번이나 바뀐 섬

오키나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이렇게나 많네요.
최근에는 바쁜 도시 생활에 지쳐
슬로우 라이프를 꿈꾸는 분들이 늘어나다 보니
오키나와 이주를 꿈꾸는 일본인분뿐 아니라 한국분들도 많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북부에 살던 시절 산책로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래서 2년 동안 살고 있는 오키나와는 과연 어떨까요?
정말 바쁜 현대인의 삶에서 벗어나
슬로우 라이프로 물질적인 욕심에서 벗어나 행복을 느끼는 삶일까요?

죄송하지만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현지인 모두가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키나와의 산업 구조는 대부분 관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서비스업은 생활은.. 모두가 아시겠지만
급료가 상당히 저렴합니다 
월급이 작으면 물가도 저렴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의 물자들이
일본 본토에서 만들어져서 오키나와까지 운반해오기 때문에
물가도 특히 저렴하지는 않아요

제가 살던 시골입니다 나름 신축 건물이었어요


그럼 집세가 저렴하지 않겠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일본 본토 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이 공격적으로 진입해오면서 번화가 입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비싸지고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일반 주택들도
저렴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금액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서
없는 주머니 사정에도 자동차를 꼭 사야 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세상입니다 자동차 없으면 정~말 생활이 힘듭니다


참 살고 힘든 곳이라고 생각 들어요 오키나와...


이렇게만 불만을 쭉 늘어놓으니 그럼 그런 곳에 왜 살고 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그게 참 궁금합니다 같은 일해도 돈은 짜지
나갈 돈은 많지 차 없으면 생활도 안되지

그래서 저도 제 주변에
외국이나 일본 본토에서 건너와서
계속 오키나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꼭 물어봅니다

당신은 이런 오키나와에서 왜 계속 살고 있어요?


돈은 짜지만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정신적으로 더욱 행복하다

항상 아름다운 바다가 가까이 있어서
언제든지 놀러 갈 수 있다

아쉽지만 이런 낭만적이고 꿈같은 대답은 좀처럼 듣기 어렵습니다
있어도 오키나와 생활이 짧으신 분이나 아주 소수인 것 같아요

아메리칸 빌리지인데요 최근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주 의외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런 기대를 품고 모두 오키나와에 오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어찌됐든 제가 현실적으로 듣는 대답은 이런 형태가 많습니다

오키나와에 있는 대학에 졸업해서 
오키나와에 있는 회사에 취업해서
오키나와 사람과 결혼해서
오키나와 떠날 준비 중이야(?)

뭐라고 해야 할까요 그냥 살고 있는 곳이 여기니까
살고 있는 거야라는 식으로 대답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저는 어떤 경우일까요? 저는 무슨 특별한 사연이 있어서
오키나와에 2년간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낼 계획을 하고 있는 걸까요?


특별한 사연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오키나와 여자 친구, 여자 친구의 가족분들과
아주 화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 때와 비교해보면
외국인 노동자로 살더라도 이곳에 지내는 것이 
더욱 행복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삶이 불우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냥 저도 살고 있는 곳이니까 사는 거예요라는 패턴에
가까운 것 같네요

오키나와 오모로마치 전경


그렇습니다 대부분 그냥 살고 있는 곳이니까 사는거예요
아름다운 바다나 하늘은 그냥 가끔씩 덤으로 얻는
행복정도고 그걸 주(主)로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지금까지 제가 살고 있는 오키나와는 이렇습니다
불만투성이라도 그냥 사는 곳이니까 사는 겁니다
그래도 모두들 살만하니까 사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 문득 생각났는데요 
그래도 행복하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에는 불만 투성이 글을 적어 놓고 이렇게 마무리 지으려는 거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오키나와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 들어요

그래도 살만한 곳 


 

 

 

오키나와 3월 날씨 과연 여행 오기 적절한 날씨일까요?

한국은 3월이라고하면 완전한 봄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를 수도 있는
조금 쌀쌀한 날씨인 경우가 많은데요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오키나와는 과연 어떨까요?
오키나와에서 거주하고 있는 제가 직접 가장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따뜻한 봄날씨가 유지되지만 밤에는 얇은 외투가 필요한 계절입니다
온도는 평년 기온으로 최고21도 최저 16도입니다 

이에지마가 보이는 모토부 반도


한국보다 평년기온이 높은 오키나와는 3월만 돼도 오후에는 상당히 더운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2월은 한국이 그랬듯 오키나와도 작년보다 따뜻했었는데요
1,2월에는 반팔을 입고 외출했던 적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듯 오키나와 3월의 날씨도 굉장히 따뜻할 것 같습니다만 밤이 되면 역시 기온이 떨어지며
바다와 가까운 관광지들이 많기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낮에는 반팔이나 얅은 긴팔 소매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밤을 대비해서
얅은 외투는 챙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덥지도 않은 계절이여서 4월과 같이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즌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


바다에는 아직 못들어갑니다!


오키나와의 대부분 해수욕장은 4월부터 개장을 시작합니다.
마린 스포츠 업체를 이용하여 다이빙이나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아무리 오키나와라도 지금 바다에 들어가면
굉~장히 춥습니다 저는 작년 4월 개장하자마자 바다에 뛰어들어갔습니다만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수영복의 계절은 아직 기다리셔야 한다는 점!

업체를 이용해서 웨트슈트까지 입고 들어가시면 덜 춥긴 합니다만
그래도 조금은 춥습니다 이 시즌은 마린 스포츠가 세일도 많이 하고
여름처럼 예약이 넘치지 않기에 여유 있게 마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3,4월에는 보트에 낙하산 같은 것을 연결시켜 공중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마린 스포츠 페러쉐일링이 굉장히 인기 있는 시즌입니다.

벚꽃은 슬슬 끝나가는 시즌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가장 빨리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입니다
2월이 가장 피크였는데요 3월이 시작돼서
여행 오시면 조금은 보실 수 있습니다만 피크 시즌은 지났다는 점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현청 근처


태풍 걱정은 없어요~


오키나와 여행 오실 때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태풍인데요 정말 태풍 시즌에 여행 오시면 호텔에서
갇혀있는 것은 물론 호텔이 정전이 되는 경우도 빈번할 정도로
오키나와 태풍은 무시무시합니다.
하지만 3월은 태풍에 대한 걱정은 덜으셔도 좋은 시즌입니다
대체적으로 빠르면 5월부터 태풍이 접근해오기 시작한답니다

대체적으로 호텔이 저렴한 시즌입니다

어떤 날인지 어떤 지역인지에 따라 당연히 상이하겠지만
1,2월과 더불어 호텔이 저렴한 시즌입니다.
평일에 타이밍 잘 맞추시면 고급 호텔을 제법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하실 수도 있습니다. 리조트 호텔들도 실내수영장을 제외하고는
수영장이 대부분 4월부터 개장합니다 이같이 관내 시설이 이용이 제한
되는 호텔이 있을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3월 날씨 정말 관광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도 많아서 바다가 정말 예뻐 보이는 시즌이고요
아쉽게 아직 바다는 못 들어갑니다만 그 외에는 여행하기
정말 쾌적한 시즌이라고 생각됩니다. 

3월에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니시히라

오키나와에서는 미국 마을처럼 조성해놓은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습니다.
랜드 마크인 거대한 관람차부터 버스킹 공연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고
다양한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는 문화 복합 시설인데요
한적할 것만 같은 오키나와의 이미지와는 다른 또 다른 이국적인 면을 경험할 수 있기에
오키나와의 내에서 인기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야경 낮에도 좋지만 밤에는 아름다운 네온사인이 펼쳐집니다


오키나와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에는 정말 다양한 맛집들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미국식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맛집 제타 버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키나와 내에서도 다양한 오리지널 햄버거 맛집들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곳이고 오키나와 현지민들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좋은 곳이기 때문에
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단으로 2층으로 가신 뒤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가게가 나옵니다


제타 버거는 아메리칸 빌리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용 주차장으로부터 커다란 간판이 보이기도 하고 구글 맵을 검색 하면
자세한 경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찾는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시면 계단이 있고 2층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이미지에 걸맞게 미국 분위기를 풍기는 
다양한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상당히 많은 곳이라서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2,30분 정도 웨이팅을 하실 수도 있으니
이 점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한국어 메뉴판은 없습니다


저는 추천 넘버 원이라는 기간 한정 클래식 타이탄 버거와
아보카도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최근에 한국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양 햄버거 브랜드들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제타 버거도 조금은 비슷한 느낌입니다.
메뉴판은 일본어 메뉴판과 영어 메뉴판이 있습니다만
한국어로 만들어진 메뉴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전부 다 메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문하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문한 버거가 나왔습니다. 먼저 빵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만
굉장히 높습니다. 성인 남자도 한입에 베어 물기 힘들 정도네요
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꽉 찬 패티가 더욱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제타 버거에 3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고
그때마다 다른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만 공통점이 있다면
어떤 버거든 내용물이 굉장히 풍부하고 미국식 그릴 패티 맛이 난다는 점입니다.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제타 버거는 체인점은 아니고 
오리지널 점포입니다만 미국 햄버거를 맛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바로 옆은 미군기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제가 갈 때마다 가게 내에는 
많은 미국인들을 볼 수 있었는데 서양인들 입맛에도 맛있다는 거겠지요.

제가 주문한 클래식 타이탄 버거입니다 고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고기가 잔뜩 들어가 있는 미국식 햄버거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입니다
메뉴 결정하기 어려우시면 베스트 1이나 2를 결정하셔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제 햄버거 집답게 기호에 따라서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토핑 추가가 가능합니다. 베이컨이 상당히 맛있는 집이라서
주문할 때마다 베이컨 추가 토핑으로 주문할지 고민합니다만 햄버거 사이즈가
워낙 크고 토핑도 넘칠 정도로 있기 때문에 한 번도 주문한 적은 없네요
버팔로 윙이나 치즈로 만들어진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만
햄버거만 드셔도 배가 부르기 때문에 드시고 싶은 분들은
햄버거 먼저 드시고 나서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한편에는 제타 버거 오리지널 기념품도 팔고 있습니다.
주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제타 버거뿐 아니라 오키나와에서는
오리지널 기념품을 파는 카페들을 제법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습니다만 디자인이 꽤 귀엽게 나오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맛집 제타 버거의 단점 아닌 단점은 햄버거 치고 비싼 가격입니다
수제버거에다 유명 관광지다 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햄버거 세트에 대략 1500엔 전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유명 햄버거 브랜드들도 이 정도 가격은 합니다만
빅맥버거 세트의 2배 정도라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는 조금 비싸다고 생각되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오리지널 수제 햄버거를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깝지 않은 비용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병과 케찹 머스타드 입니다 


오키나와는 미국령이었던 시절이 있어서 식문화에 미국 영화이 제법 녹아 있습니다.
건강식으로도 유명한 오키나와인데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일본 본토에는 없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 A/W햄버거 체인점도 오키나와에 있으며
제타 버거 같은 오키나와 오리지널 미국식 햄버거 가게들도 많이 있답니다.
남부 중부 북부 유명한 햄버거 집들이 많아서 햄버거 마니아 분들은 
미리 조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 위치 성도 좋은 제타 버거 햄버거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햄버거가 맛이 진하고 크기도 크기인 만큼
어르신과 동행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이와 동행하시는 분들이나 커플분들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한 번이라도 다녀와보신 분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키나와 남부는 중북부에 인기가 
덜한 곳 입니다. 물론 오키나와 국제거리와 나하 국제공항이 위치한 오키나와의 중심지
나하도 남부에 속하긴 합니다만 그 밑으로는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드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관광객들에게 둘러쌓이지 않을 수 있고 여유로운 오키나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오키나와 남부이기도 합니다. 유명한 관광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서 그렇지
탁 트인 전망과 오키나와만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는 
오키나의 남부도 중부 북부 못지않게 상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남부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카페들이 상당히 유명한데요
많은 카페들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통 유리로 탁 트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OOLOO 오루 카페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키나와 남부 카페 오루 입구


오키나와의 카페들이 그러하듯 오루 카페 또한 세련됨이나 럭셔리함 보다는
편안하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오키나와의 남부 도시인 니시하라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은 경치를 느끼며 티타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페 인테리어도 히늘색을 메인으로 릴렉스 하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앞쪽은 완전 시골입니다만 왼쪽에는 도심지가 살짝 보입니다 밤에는 제법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오키나와 남부에는 좋은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카페는 많습니다만 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카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로 탁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들이 많이 구성되어있죠
오루에서 보이는 도시 경관도 한국과 비교하면 시골에 가깝습니다만
밤이 되면 꽤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오키나와 남부 카페에서는 
제법 인기가 있으며 그 덕분인지 디너 시간까지 운영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참고로 오루에서 보이는 도심지는 니시하라라는 곳입니다
그 옆 요나바루라는 작은 마을도 있습니다만 오키나와 3대 줄다리기 축제가
열리는 곳 중 한 곳 입니다.

저는 디저트를 주문했습니다만 식사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점심식사로도 좋은 곳 입니다


특색 있는 메뉴들이 있습니다만 한국의 카페 음식들이 워낙 맛있다 보니
한국분들이 맛으로 인상 깊게 느낄 만한 메뉴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오키나와에 유명한 베니이모나 하이비스커스로 만들어진 디저트는
오키나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디저트들이 준비되어 있기에 충분히 매력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키나와 음식들이 입에 맞으시는 분들은 더욱 즐겁게 즐기실 수 있겠네요

실제로 오키나와 남부 카페뿐 아니라 중북부에도 좋은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카페는 많습니다만 제가 오루를 추천드릴 수 있는 이유는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위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도심지와 바다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풍경입니다
바다만 보이는 것 또한 좋습니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더욱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비교적 덜 유명합니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아도 오키나와 남부 카페는
정말 수도 없이 정보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비교적 오루는 그 아름다운 경치에 비해
유명세가 덜한 것 같은데요 실제로 가셨을 때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시고 사진 찍기 좋지 않으실까 생각해봅니다.

구글로 검색한 결과 휴무일은 따로 없습니다만 가시는 분들은 한번더 영업시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남부에는 오루뿐 아니라 정말 다양한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는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습니다만 아시는 분들은 아는 그런 곳이죠
여러분들도 일정이 괜찮으시다면 오키나와 남부 카페들을 둘러보셔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가파른 언덕이나 계단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유모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나
어르신과 가시는 분들에게도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으나
최근 몇년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키나와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비세후쿠기 가로수길입니다 비세자키 가로수길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바다는 물론 청량한 녹림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연령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츄라우미 수족관을 들리신 뒤 겸사 겸사 들리시면 최고의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비세자키 가로수길 양쪽으로 나무가 펼쳐져 있습니다


비세후쿠기 가로수길은 츄라우미 수족관이 위치해 있는 오키나와 북부의 모보부 반도에
위하고 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바로 옆에 위치해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인데요
츄라우미 수족관 출구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모토부 반도는 오리온 모토부를 비롯해 마하이나 호텔 비세 유가후인 센츄리온 아라 마하이나
호텔 등 다양한 리조트 호텔들이 위치하고 있는 곳 입니다.
이 호텔들에 묵으시는 분들은 부담 없이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비세후쿠기 가로수 길이 최근 몇년 사이에 큰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다양하게 있겠지만
이렇게 좋은 위치 또한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세후쿠기 가로수 길에서는 특유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로 둘러싸인 길이야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만
바로 근처에 푸른 바다가 붙어 있고 독특한 오키나와만의
매력은 가진 나뭇길은 비세자키 가로수 길 이외에 그리 흔치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조용할 때는 나무 사이로 파도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도 합니다.


그 매력을 인정받아서 인지 관광객뿐 아니라
셀프 웨딩 포토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웨딩 포토를 검색하시면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단골손님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오키나와에서 셀프 웨딩포토 찍는 커플 분들도 많으셔서
더욱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비세자키에서는 자전거 렌탈 바이크 렌탈도 가능하며
소가 끄는 마차도 탈 수 있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가장 추천드리는 것은 역시 자전거 렌탈입니다.
바닷길 옆으로 길이 잘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푸르른 바다를 보며 달리는 것 또한 상쾌하고
나무로 둘러싸인 길을 느껴보는 것도 한국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좋은 경험입니다.


걸어서 천천히 산책하시다 보면 비세자키에 위치한 가옥들의 다양한 인테리어들을 
구경할 수도 있답니다. 무엇을 이용해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고수라고 생각 듭니다.


곳곳에 작은 가게들도 숨어있기 때문에 잠깐 쉬어가며 빙수 하나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식사가 가능한 식당들도 제법 많습니다
오키나와의 대부분의 관광지가 그렇듯이
비세 후쿠기 가로수 길에는 현란함이나 고급스러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뭔가 마음이 놓이는 곳으로 편안한 휴식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 수 있는 곳입니다.

비세 후쿠기 가로수 길 바로 옆에 비세자키 해변이 있습니다
충분히 아름 다고 낮은 수심으로 놀기 좋은 곳입니다만 바다에 들어갈 계획이 있으신 분은
차량으로 15분가량 떨어져 있는 세소코 섬을 방문하시는 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길들이 대부분 평탄해서 어르신분들도 산책하기 좋고 유모차를 끌고 오셔도 전혀
문제가 없는 곳입니다. 다만 여름철에는 벌레들이 제법 있기 때문에 이 점만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오키나와 하면 떠오르는 것은 동양의 하와이
청명한 하늘 아름다운 자연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바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오키나와를 찾는 관광객분들이 기대하시는 만큼 확실히 오키나와의 바다는
한국과 겨우 2시간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져버릴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후가 다르다 보니 한국과는 전혀 다른 투명함을 가지고 있는 바다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4월에서 10월까지 공식적으로 해수욕 오픈 시즌일 때는 
어떤 해수욕장을 가더라도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소코 섬, 타이거비치, 마에다 곶 등 오키나와에는 각각의 매력을 가진
다양한 해변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름답기로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의 오키나와 바다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바다를 소개시켜드리고자합니다.
바로 오키나와의 자마미 섬의 후루자마미 비치입니다.

자마미섬의 후루자마미 비치


먼저 자마미 섬은 오키나와 본토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 아닙니다.
오키나와 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인데요.
오키나와까지 비행기를 타고 오셔서 다시를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섬이랍니다.
이렇게 번거로운데도 불구하고 매년 세계의 해변 베스트로
선정받는 이유는 자마미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특히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항상 랭킹 상위권 비치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자마미 섬은 케라마 제도라고 불리는 해역 안에 포함되어 있는 섬이며
오키나와 본섬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만큼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바다를 가지고 있습니다. 케라마 제도 안에서도 다양한 섬과 그 안에
많은 해수욕장들이 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접근하기 좋은 위치와
아름다운 바다 색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후루자마미 비치입니다.

후루자마미 비치 전경


어떠신가요?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케라마 제도의 섬들은 오키나와 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곳인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마린 스포츠 업체를 통해서 바다 위에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무인도에 착륙하기도 한답니다.
그중에서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개인 여행자가 가장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은
바로 후루자마미 비치라고 생각되는데요 선착장에서 멀지 않을뿐더러
교통편이 그나마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후루자마미 비치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키나와에서 다시 배를 타야만
올 수 있는 섬인데요 그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에 내리시면 차로 30분 정도의 거리의
토 마린항이라는 여객 터미널이 있습니다.
바로 이 토마린항에서 티켓을 구매하셔야 자마미섬까지 오셔서
후루자마미 비치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토마린항에서 자마미섬까지 출발하는 고속선 퀸 자마미


배는 고속선과 페리가 있습니다.
고속선의 경우 직항으로 토마린항에서 자마미섬까지 한시간 가량 
시간이 소요됩니다

페리는 자마미섬 옆에 붙어 있는 아카섬이라는 곳을 경유하기에
2시간가량 시간이 소요됩니다.

가격은 물론 고속선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만 되도록이면 
고속선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차이는 고속선이 조금 더 비쌉니다만 어느 쪽을 이용하시든
일인당 왕복 1만 엔 전후로는 계획하셔야 합니다.

자마미 섬은 오키나와 내에서도 그 아름다움이 최고로 손꼽히는 곳인 만큼
인기도 상당한데요 배로 이동해야 하는 만큼 승선티켓을 예매하지 못하면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6,7,8,9월까지 정말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기에 사전 예약하시지 않고서는 티켓을 구하기 힘듭니다
2,3개월 전부터 토마린항에서
인터넷으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기에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을 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발 당일 토마린항 현장에서 취소되는 표를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취소하는 사람이 있을 때 얻을 수 있기에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수는 다양하지 않습니다만 마린 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자마미 섬까지 도착하셨다면 이제 후루자마미비치까지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자마미 섬의 여객터미널에서 후루자마미비치까지는 도보로 20,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만 가는 길에 그늘이 전혀 없기 때문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대신 여객터미널에 정기적으로 오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시간 내에서 3,4번은 오는 버스가 있습니다만 이 버스를 타고
후루자마미 비치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몇 분 타지도 않는데 가격은
일인당 300엔으로 제법 비쌉니다 하지만 이왕 놀러 오신 거 편하게 이동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요금은 하차할 때 기사님에게 직접 드리면 됩니다.

어느 오키나와의 비치가 그러하듯 후루자마미 비치에서도 해양스포츠 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물가는 본섬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가격을 말씀드리면

파라솔과 선베드 2개 세트  2000엔
구명조끼, 오리발, 스노클링 마스크 각 500엔
제트 스키를 이용한 마린 스포츠는 일인당 1500엔
입니다.

그렇게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도 그렇듯 
관광지에 물가는 비싸다 보니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고 샤워 시설이 있습니다.
후루자마미 비치 근처에는 편의점은 물론
맛집이 없기에 간단한 요기를 위해서라면 식당을 들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린 샤워는 3분에 300엔이었습니다.


자마미섬의 후루자마미 비치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섬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텐트를 가져가셔도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가져가는 것도 짐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업체를 이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 자마미 섬의 후루자마미 비치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실제로 가보신다면 왜 오키나와의 베스트 해변으로 꼽히는지
바로 납득하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고 가는데 하루 일정을 다 소비해버리기에 여행 일정이 짧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힘듭니다만 여유 있게 오키나와의 바다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마미 섬은 배로 이동하는 만큼
파도가 높은 날 종종 배편이 취소되곤 하는데요
비 한 방울 내리지 않고 맑은 날인데도 불구하고 파도가 높다는 이유로
운항이 취소되는 경우도 가끔씩 있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점을 염두에 두시고
혹시 못 가게 될 경우 이를 대안 할 플랜 B도 생각해 두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요미탄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글램디 스타일이라는 호텔입니다. 영어로 GLAM DAY STYLE
글램 데이 스타일이라고 발음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일본식 발음이다 보니 글램디 스타일이라고 불리더군요.
참고로 오키나와 고급 리조트 호텔 카후 리조트와 같은 계열사라고 합니다.

나하공항에서 약 40키로 가량 떨어져 있으며
오키나와의 가장 메인 도로인 58번 국도를 타면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글램디 호텔은 새로 오픈한 신규 호텔로 모든게 다 깔끔했습니다

로비 가운데 있는 테이블입니다. 잘보시면 그네 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굉장히 럭셔리한 글램디 호텔인데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호텔은 아닙니다만
16살 이하는 숙박할 수 없는 조용한 호텔로
호캉스 즐기기에는 최적의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 자체는 굉장히 넓으며 이용하는데 충분한 크기입니다.

건물은 4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 수는 약 54룸입니다.

부대시설로는 바 라운지 수영장 레스토랑이 있었으며 하나하나 고급스럽더군요
그럼 자세한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쿠션부터 베딩 모두 고급스러웠습니다.

 

방은 전부 2명 기준으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만 럭셔리한 호텔답게 굉장히 넓었습니다.
침구류는 물론 소파 각종 가구들은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각 방들은 베란다를 포함하고 있으며 베란다에 선베드 쿠션이 놓여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 호캉스 하실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글램디 호텔 베란다에서는 바다가 보이고 주위에 높은 건물들이 없기 때문에
푸른 하늘을 감상하는 데 있어 아무런 방해도 없었습니다.

물론 호텔 주위도 굉장히 조용합니다.

실내 소파는 물론 실외에도 좋은 쿠션의 선베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글램디 스타일 호텔 방에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인테리어 도구들도 보기 좋게 놓여 있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무료 음료 유료 음료가 같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가격표가 붙어있는 녀석은 유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냉장고뿐 아니라 탁자 위에도 각종 고급술들이 유료 바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인테리어의 하나로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있었습니다.

글램디스타일은2019년 7월 20일 날 새로 개장한 호텔입니다
모든 곳이 럭셔리합니다만 그중에서도
요미탄의 태평양 바다가 보이는 인피니티 수영장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숙박인원이 적은 호텔이다 보니 여유롭게 즐기는 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수영장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밤에는 라이트를 비춰서 야간 수영장으로 개장한다고 합니다.

물 온도는 그렇게 차갑지 않은 미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수영장 앞에도 좋은 쿠션은 3개쯤 놓여있어서 느긋하게 시간 보내시기 좋은 곳입니다.


수영장 바로 옆에는 고급 라운지 바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음료를 즐기며
수영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글램디 스타일은 최근에 유행하는 풀빌라 호텔은 아닙니다만 럭셔리함을 느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새로 오픈하는 호텔들도 과거에 쓰던 건물을 개조해서
오픈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글램디 스타일은 정말 새롭게 증축한 건물이라
호텔 어디에도 노후된 느낌은 없었습니다.
호텔 내에서는 산뜻한 냄새가 나고 있었습니다.

숙박인원이 소수이다 보니 로비를 걸어 다니며 다른 손님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로비 중간중간에 놓인 가구들도 상당히 고급스러워서 인상 깊었네요.

레스토랑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와 저녁을 같은 레스토랑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브런치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였습니다. 레스토랑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약간 동남아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끄는 지역이 아닌
요미탄에 위치한 만큼 주위에 유명한 관광시설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호텔이기 때문에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 정도 레벨인 호텔이지만 주차료는
무료가 아니었습니다 1박 천 엔입니다,
렌트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럭셔리함을 가진 호텔이며 소수의 
손님을 접객하는 호텔인 만큼 부족한 점은 없는 호텔인 것으로 보입니다.
1 박하기에는 아쉽고 2박 정도 럭셔리하게 느긋함을 느끼기에
좋은 호텔로 생각됩니다.
호텔의 테마는 자연에 둘러싸인 제대로 된 힐링이라고 하는데요 
그러한 테마답게
오키나와에 호캉스 여행 떠나시는 분들은 글램디 호텔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관광지 누치마스 소금 공장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요미탄 해중 도로를 지나 이케이 섬으로 들어오시면 이케이 비치가 보입니다
한국분들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 분들이 이케이 섬 까지 들어오는 이유는
이케이 비치나 오오토마린 비치를 방문하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케이 비치에 도착하기 전에 유명하진 않지만
놓치면 아까운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누치마스 소금 공장이라는 곳인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금인 누치마스 소금을 제작하는 공장입니다.
왜 갑자기 소금공장 견학을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안 되실 건데요.
읽어보시면 아마 한번 즘 가보고 싶어 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키나와에도 오리온 해피파크라고 맥주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일본 많은 지역에서서도 삿포로나 아사히 맥주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이 곳 누치마스 소금 공장 역시 공장 견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공개되고 있는 규묘는 상당히 작으며 투어 하시는 분도 
일본어로 설명하시기에 때문에 공장 견학을 위해서 누치마스 소금공장까지
가시는 분은 굉장히 소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견학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20명 이하까지는 예약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제가 이 누치마스 소금공장을 놓치면 아쉬운 관광지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바로 공장 뒤쪽에 굉장히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보기 드문 태평양을 무대로 한 아름다운 해안 절벽이 있는데요


어떠신가요? 굉장히 아름답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는 만좌모 보다 더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만좌모는 오키나와 서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한국 쪽 바다를 바라보는 반면 
누치마스 소금 공장은 요미탄이라 불리는 오키나와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을 바라보는 각도랍니다.

물론 어느 쪽이든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을 틀림없지만
왠지 태평양 쪽을 바라본다는 게 기분이 더 뻥 뚫리는 느낌이네요
실제로 누치마스 공장의 이런 해안절벽을 관람하기 위해서
이 공장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바다 색이 너무 맑아서
정말 여기서 만들어진 소금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위치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만 딱히 표지판 같은 것은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드립니다
주차를 하시면 정면 바다를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건물 즉 누치마스 소금공장이 있고
왼쪽에는 작은 숲이 보이실 건데요
숲 쪽으로 가 계단을 조금 오르셔서 반 바퀴 즘 빙 도시면 이런 광경이 펼쳐진답니다.
가끔씩 중국인 관광객 분들이 패키지로 오셔서 
붐비는 시간대도 잇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곳입니다.

아래에는 누치마스 공장 견학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 더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누치마스 소금은 그 효능을 인정받아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소금이라고 하는데요
오키나와 말로 누치는 생명 마스는 소금을 뜻한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의 깨끗한 바다에서 정제되는 소금이라고 한국에서도 
아시는 분은 아시는 것 같더군요

누치마스 소금에는 식사만으로는 보충하기 힘든 
미네랄의 종류가 약 21가지 포함되어 있으며 그 함유량은 
세계 1위라고 합니다.


특히 그중 마그네슘은 일반 소금의 무려 250배가 함유되어있다고 하네요
재밌는 사실은 이렇게 몸에 좋은 함유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염분 농도는
일반 소금보다 약 20퍼센트가량 낮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높은 효능을 낼 수 있는 비법은 오키나와의 깨끗한 바다와
특이한 제작 방법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바닷물을 안개처럼 분사시키고 그와 동시에 뜨거운 바람을
내뿜어 순간적으로 바닷물을 건조하고 소금만 얻어내는
정제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치마스 소금은 그 효능을 인정받아 2000년에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견학 중 들은 내용인데 혹시나 소금에 다른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유통되는 100퍼센트 소금을 눈으로 1차 2차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견학장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검열 작업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더군요


견학이 끝나면 2층에는 숍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금은 물론
소금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 및 메이크 제품도 판매하고 있더군요
누치마스 소금 공장에서만 파는 상품들도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눈여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누치마스 소금 공장은 오키나와 역사상 가장 성스럽게 여겨지는
쿠다카 섬이 보이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쿠다카섬에서 발생하는 신성하고 좋은 기운이
바다를 타고 누치마스 소금공장까지 넘어온다고 합니다

 

일정에 없었는데 일부러 시간까지 내서 구석에 있는 누치마스 소금공장까지
오시는 것보단 숙소가 가깝거나
해중 도로에 오시거나 이케이 비치에 들리시는 분들이
겸사겸사 들리시분 좋은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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