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가 생각하시는 오키나와의 이미지가 있지 않습니까?
푸른 바다와 청명한 하늘 한적한 힐링의 장소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리조트 호텔에 해양 스포츠를 즐기러 오키나와로
떠나시는 것 같습니다.
역사나 유적지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솔직히 많이 계시지는 않죠
특히 어린 친구들은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족분들은 슈리성 이외에 성터를 잘 방문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굳이 유적지 탐방이 아니라도 오키나와 투어에 있어서
성터를 꼭 들려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이렇게 추천드리는 이유가 있는데요
오키나와 대표적인 관광지 슈리성을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오키나와의 성들은 언덕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나하 시내를 제외하고 고층빌딩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성터만 올라가도 주변 경치가 정말 훌륭하게 펼쳐집니다.
즉 누군가에는 따분할 수도 있는 역사적인 내용을 떠나
여러분이 느끼고 싶어 하는 오키나와의 이미지를
오키나와에 존재하는 몇몇 곳의 성터에서 색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슈리성을 제외하고는 관광객들이 그렇게 붐비는 곳이 없기 때문에
한적하게 오키나와를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오늘 포스팅할 장소는 오키나와 요미탄에 위치한 자키미 성터입니다.
오키나와의 모든 성터가 그렇듯이 자키미 성터 또한 오키나와가 일본이 아닌 류큐 시대에
지어진 성터인데요 건축 연도는 15세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동네 사람들 산책코스로 이용되고 있는 공원 같은 느낌이
들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며 안까지 들어가 본다면
뭔가 신비한 쾌청함과 좋은 경치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랍니다.
자키미 성터 또한 입장료는 따로 받고 있지않구요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신 뒤 가볍게 들어가시면 됩니다.
자키미 성터의 다양한 매력 중 하나는 입구에 울창한 소나무가 펼쳐져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야 소나무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만큼은 흔하지 않거든요
특히나 오키나와에서는 정말 드문 것 같습니다.
그 덕분인지 들어갈 때부터 상쾌한 기분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자키미 성터에도 그늘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가까운 곳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편의점은 없기 때문에 물이나
음료수를 미리 사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키미 성터는 오키나와 안에서도 그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한눈에 성터 전체를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다른 오키나와 성터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직접 성터 돌 담벼락에
올라가 볼 수가 있는데요 자키미 성터 자체도 언덕에 위치에 있다 보니
조금만 올라가도 정말 훌륭한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바다도 보이고 주위 모든 것들이 아래에 있기 때문에
예쁜 경치로 사진 찍어도 좋고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은 곳입니다.
오키나와의 다른 성터들은 제법 가파른 길을 가진 곳도 많으나
자키미 성터는 전체적으로 굉장히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어르신과 함께 가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푸른 잔디에서 뛰어놀기 좋겠네요.
유모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도 돌담에 오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혀 무리 없을 것 같습니다.
자키미 성터 안에서도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곳은 사진 가운데
보이는 아치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문입니다. 터널같이 도 생겼네요
들어갈 때 입구에 하나 또 성 가운데로 진입할 때 같은 모양의 또 다른
문이 있는데요. 2번째 터널은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굉장히 시원하고 선선한 바람이 잘 통해서 맑은 날에 가시면
푸른 하늘을 보며 시원한 바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굳이 제가 이렇게 설명드리지 않아도 자키미 성터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지나가는 길이다 보니 그 선선함을 느끼실 수 있으시겠네요
어느 성터나 그렇듯 비 오는 날에는 크게 추천드리기 힘듭니다만
오키나와의 이미지를 한 껏 담아낼 수 있는 자키미 성터랍니다.
요미탄은 관광지로서 그렇게 인기 많은 곳은 아닙니다만
요미탄을 들리실 계획인 있으신 분들은 1시간 이내 일정으로 자키미 성터를 넣으셔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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