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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에게 
피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마라톤을 하기 전에 즉 달리기 전에 식사는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요?
적게 먹자니 체력이 부족할 것 같고
많이 먹자니 소화가 안되면서 몸이 무거울 것 같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언제 먹어서 언제 소화가 될지도 걱정인데요

오늘은 제가 배운 내용과 실제로 느낀 경험을 통해
저의 의견을 조금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페가수스


먼저 먹고 나서 달리는 게 좋을까요? 먹은 후에 달리는 것이 좋을까요?


사람마다 즐겨먹는 음식도 다르고 식습관도 다르기 때문에
참 대답하기 까다로운 질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달리기 전 달리기 후로 떠나 자신의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다면 어느쪽이든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달리기 코스


달리기 전에 식사를 하는 경우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먹고 소화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까요?
삶은 계란은 1시간
밥은 2시간
육류는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고기뿐 아니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소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달리기를 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음식은 의외로 쌀밥이라고 하는데요
달릴 때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화에도 큰 부담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외국 선수들도 즐겨 먹는다고 하는군요

이러한 점을 생각해보면 달리기 전에 식사를
하시는 분은 달리기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은 날 달리면 기분 좋습니다


그럼 달리기 후 식사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가 아시겠지만 급격한 운동 후에는 
근육에 손상이 가고 이러한 근육이
회복을 하면서 더욱 튼튼한 몸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보았을 때 달리기가 끝나고
30분 뒤에 식사를 하는 것이 몸에 가장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격한 달리기를 하거나
이제 막 마라톤을 시작하신 분들은 달리기가 끝난 후에
속이 메쓰거운 증상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는 무리해서 식사하는 것보다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신 뒤에 식사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시합 때는 어떻게 식사를 하면 좋을까요?

연습 때 보다 본 시합 때는 식사에 대해서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저는 첫 시합 때 주먹밥 한 개만 먹고 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주위에서 들으니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이 무거워져서 주먹밥 한 개 정도가 좋다는
의견들이 많았거든요 
결과는 어땠을까요? 완주에는 성공했습니다만
정말 배고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침 6시에 기상 식사 
9시 시합 시작
하프였기에 11시 즘 종료하는 흐름이었습니다만

정말 너무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제대로 먹었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그다음 출전한 풀 마라톤에서는
조금 더 든든히 먹고 나서 출전했는데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


무조건 배를 가볍게 한다는 생각보다는
실제 시합 시간과 식사 시간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지도 생각해보고
평소 자기 식습관을 고려해본다면
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달리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팁을 드리자면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종류가 국 종류라고 합니다
제가 즐겨보는 마라톤 유튜버 분께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강조를 하시더군요 미역국 김치찌개
어떠한 종류를 막론하고 대회 당일 날 만큼은
자제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또 달리는 도중에 섭취하는 보충제는 바로바로 효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약이 아닌 이상 먹는 순간 엄청난 힘을 일으키는 
제품은 좀처럼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합 때 자원봉사자분들이 자주 나눠주는
음식으로 초콜릿과 바나나가 있습니다
먹어도 소화하는데 까지 2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네요
시합이 끝나고 소화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생각됩니다
자기 페이스에 맞게 보충제를 준비하시고
되도록이면 음료 이외에는 음식을 받아 드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지치기 전부터 10킬로 간격으로
에너지 제품을 섭취했는데요 실제로 평소 장거리
연습할 때보다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플라세보 효과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오랜만에 마라톤 정보를 리뷰하게 되었는데요
달리기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직 초보 달림이라 멀고 멀었습니다만
더욱 많이 배워 좋은 정보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마라톤 모자 굉장히 중요한 마라톤 용품입니다
아침에 시작한 마라톤 경기가 시작하여
오후가 가까워져 오면 햇빛도 정말 강렬해지는데요
마라톤 모자는 단순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기능을 하는 것뿐 아니라
눈부신 햇빛에 러닝 페이스가 방해되지 않도록 지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흡수해주기에 땀이 너무 흘러서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도 예방해줍니다. 
실제로 마라톤 경기에 참가하면 90퍼센트 이상 마라톤 모자를
착용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어떤 마라톤 모자가 좋은 모자인지 조금 정보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형을 모델 삼았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디다스 모자입니다  
마라톤 연습을 처음 시작할 때 부터 구입하여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일본에서 구입했는데 약 3천엔 정도 지불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좋은 마라톤 모자를 선택할 때
눈여겨볼 사항으로는 신축성 있는 스포츠 소재인가? 입니다
물론 일반 면 모자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소재를 사용한 마라톤 모자는 일단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게 달리다 보면 
작은 요소에도 민감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머리에 땀이 축축하게 차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모자를 쓴다면 생각만 해도 페이스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또 무엇보다 면 모자보다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제대로 땀을 흡수할 만한 모자인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마라톤 모자는
이미지로 확인 가능하듯이 안감이 한번 더 덧대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착용감을 더욱 부드럽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더욱 원활하게 땀을 흡수하여 줍니다
일반 면 모자를 쓰고 달리게 되면 모자 사이로 땀이 흘러내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경기 때 상당히 방해가 되는데요
제대로 안감이 덧대어져 있으면 새어 나오는 땀이 굉장히 줄어들게 됩니다.


뒤쪽 버클이 쇠로 돼있는 부분은 자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뒷부분이 쇠로 된 제품은 땀에 부식되는 경우가 있었고
머리에 닿는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또 머리카락이 끼이게되면
달리는 도중 신경쓰일 위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과하게 민감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포츠 모자가 쇠로 만들어진 버클보다는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러너분의 성향에 따라서 모자보다는 헤어 밴딩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헤어 밴딩보다는 햇빛을 제대로 막아줄 수 있는
챙이 있는 모자를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마라톤 모자는 기능성이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 하나 써보고 마라톤 모자로서 기능성은 충실하되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구입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이 정말 힘들어지면 정말 작은 요소에도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꾸준한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최소한의 장비를 제대로 갖추면 적어도 악영향 받을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라톤 모자에 대해서 누구나 알법한 내용이 아닐까라고도 생각됩니다만
마라톤 모자를 구매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분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 좋은 날 달리는 건 정말 기분이 좋은 일입니다

좋은 마라톤화를 찾는 방법 
여러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마라톤화가 마라톤 시합에 참가할 때 가장 중요한 용품이라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보아도 이 신발은 어떻고 저 신발은 어떻다 등
많은 마라톤화 추천 정보가 나오는데요

정든 나이키 신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좋은 마라톤화를 찾는 방법은
꾸준히 달리고 달리는 것 입니다. 
시작하시는 분일수록 장비에 굉장히 민감할 수 있습니다만
하지만 충분한 경험을 쌓은 분이 아닌 이상
마라톤화에 의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체감하지 못한다는 거죠


제 얘기를 조금해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작년 7월 부터 달리기 연습을 시작하여 11월에 하프 마라톤 완주
12월에는 풀마라톤을 완주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마라톤화에 대해서
참 많은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하였습니다

달리면서 정강이나 발목 등 특정 부위가 아파오면 신발 탓이 아닐까
이 신발이 정말 나에게 맞는 마라톤화일까? 
나에게 최적화된 마라톤화를 찾는다면
내 퍼포먼스가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더 좋은 기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참 많은 고민의 나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달리기를 시작하신 분들은 누구나 하는 걱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완주증과 완주매달


저는 경기 참가 전까지 총 3켤레의 마라톤화를 구입하였습니다
많은 개수는 아니지만 각각 다른 타입의 신발이었습니다.

첫 번째 신발은 마라톤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를 때 산 미즈노 신발
두 번째 신발은 내 발에 더 잘 맞다고 하는 나이키 신발
세 번째 신발은 조금 더 고가의 좋은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나이키 신발이었습니다

저는 이 신발 중 어떤 신발로 풀마라톤을 완주하였을까요?

계속 맞지않았다고 생각했고 불만 투성이었던 첫 번째 미즈노 신발이었습니다

처음 마라톤을 시작한 녀석이랑 같이 완주를 하고 싶다는 유치한 생각이 들었으며
가장 중요한건 결국 어떤 신발은 신든 나의 퍼포먼스는 똑같다는 것을 깨우쳤기 때문입니다.


어느 신발이 더 좋다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다만 초보자에게 마라톤화는 기본적인 마라톤화의 구성을 갖춘 신발이라면 충분하다
고가의 마라톤화라고 해서 드라마틱한 영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꾸준하게 달리면서 자신을 관찰하고 연구해야만
정말로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제가 주위러너분들은 관찰한 결과 실제로 신발이 문제가 있는 경우보다는
너무 과하게 마라톤화에 신경 쓰거나
의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나 신발 마케팅을 보면 신발 하나로 엄청나게 퍼포먼스를
향상할 수 있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얼마나 달리냐입니다.
40만 원에 해당하는 고가의 신발을 신더라도
결국 꾸준히 달리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거겠지요

마라톤 대회에 처음 참가했을 때
몇천 명의 러너들의 발을 관찰하며 함부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아 저 사람은 굉장히 좋은 마라톤화 신었네 잘 뛰겠다
저 사람은 평이 좋지 않은 마라톤화 신었네 마라톤에 대해
아직 지식이 부족한 사람인가 보다

달리면서 이 예상은 처절하게 부서졌습니다 
저 비싼 신발을 신고 왜 벌써부터 걷고 있을까?
신발은 저렴한데 자세나 호흡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등
예상과는 다른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마라톤을 막 시작한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마라톤화를 찾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나의 실력이 충분하게 갖춰지지 않으면
어떤 좋은 신발을 신더라도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신발은 어디까지나 나를 도와주는 녀석입니다
마라톤화가 나를 퍼포먼스를 극적으로 상승시켜주지 않습니다

꾸준히 뛰고 또 뛰어서 실력을 갖춘 뒤 
좋은 마라톤화를 경험하면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워크브레이크 마라톤 연습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뛰다가 걷고 뛰다가 걷고를 반복하는 주법인데요 단순히 
달리다가 쉰다는게 아닌 전략적으로 쉬면서 달리는 주법입니다.
초보자에게 권장되고 있는 주법인데 과연 실전에서 적용하면 어떨까요?
저는 풀마라톤을 워크브레이크 주법으로 안전하게 완주했습니다
그 결과 워크브레이크는 마라톤 입문자에게는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는 주법이라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풀마라톤 하프마라톤 완주 메달


워크브레이크의 방법과 후기 그 외에 실전에 적용할만한 꿀팁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워크브레이크의 포인트는 지치고 나서 걷기 시작하는 게 아닌
지치기 전에 전략적으로 걸으면서 체력를 아끼며 회복 시간을 지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3,4분 뛰고 1분 걷는 페이스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경기가 시작했을 때부터 1분 뛰고 20초 걷고를 반복했습니다.

실제로 연습할 때 몇 번씩 워크브레이크를 실시하며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페이스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절에 너무 과하게 신경 쓰지 마시고
달리면서 몸을 페이스를 관찰해가며 탄력 있게 조절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가습니다

신기한 점은 걸어서 기록이 단축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초보자에게는 장거리일 경우 더 좋은 페이스로 더 좋은 기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워크브레이크의 장점은 역시 효율적인 체력관리인데요
몸이 지치면 회복하는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즉 한계점까지 달려버리고 어쩔 수 없이 쉬면서 걷게 되면
굉장히 효율이 떨어집니다만 시작부터 전략적으로 달리게 된다면
체력 회복에도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걷는 시간을 활용하여 수분이나 보충제를 섭취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제가 실제로 워크브레이크를 적용하면서
풀 마라톤을 달린 후기를 짧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작~5KM
모두가 힘차게 달려 나가는 분위기에
의식하면서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모두가 저를 앞서 나가더라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작부터 바로 1분 달리고 20초를 걸었습니다
걷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의식 말고 적용했습니다 몸이 전혀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처음에는 조금 달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40KM 효율적으로 체력 분배를 해야만 하기에
꾸준히 워크 브레이크를 실시했습니다

워크브레이크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으시다면
몇 번을 강조한 것처럼 지치기 전에 걷는 것입니다.
스타트 지점에서 오버페이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5KM~10KM
5킬로 지나니 땀이 적당히 나기 시작했습니다.
5키로 지점에 보충제를 하나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크게 체력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8번뛰면 완주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달렸으며
아직까지 걷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의식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렸습니다.

10KM~20KM
오버 페이스 하신 분들은 벌써 걷는 분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처음에 저랑 비슷하게 시작하여 저를 앞서갔었던 몇몇 분들이 
저보다 뒤처지기 시작합니다.

수분 공급을 할 때 걷는 시간을 활용하여 상당히 편안하게
페이스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하프 마라톤을 참가했을 때 보다 날은 더 더웠지만 체력 상태는
훨씬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20KM~30KM

워크브레이크 효과를 제대로 실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프 마라톤 참가했을 때 20KM를 넘어가자 정말 힘들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여유 있게 하프 지점을 통과하였고 
러닝타임을 생각해봤을 때 여유롭게 완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들었습니다
이 지점부터 지쳐서 걷기 시작하는 분들이 굉장히 보였습니다만
체력 분배에 실패하여 탈진상태로 걷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분들은 많이 걷고 조금 뛰고를 반복하는 것 같더군요
저는 아직까지 좋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고 처음부터
적용하던 1분 달리기 20초 걷기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5KM 단위로 보충제 섭취와 도중에 수분 섭취는 꾸준히 하였습니다.

30KM~골인까지

30킬로 지나면서는 저의 워크브레이크 페이스가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40초 달리기 20초 걷기로 바뀌었다가 30초 30초 비율 점점 걷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처음 도전하는 마의 30키로 이상 지점 치고는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지점부터는 초보자분들은 뛰는 분 보다 걷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달리더라도 걷는 것과 거의 같은 속도로 힘겹게 달리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 역시 끝까지 워크브레이크 페이스를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체력 분배에 도움을 받았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30km 이상 지점부터는 워크브레이크를 적용 말고

체력을 전부 짜내어 완주까지 계속 달려도 된다고 합니다만 
될 수 있는 한 워크브레이크를 유지하는 것 또한 빠른 일상 복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초반에 저를 앞서갔던 분들이 저 보다 뒤처지는 상황을 많이 보았습니다

40킬로 지점 지나서는 저도 거의 걸었습니다만 어찌어찌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키 페가수스36


후기 팁

결국 초보자들에게는 좋은 기록보다는 부상 없이 안전하게 완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더 걷지 않고 뛰어서 완주하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처음 마라톤을 참가하시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굉장히 위험한 주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워크브레이크 저는 이 주법 덕분에 완주를 무사히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신에게 알맞게 적용한다면 초보자분들에게는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가 사용했던 팁을 조금 공유하자면 운동 타이머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시간을 계속 의식해서 시계를 보면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핸드폰으로 1분 운동 20초 휴식을 무한 반복되도록 세팅하였습니다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삐삐 소리나게 되어 굳이 번거롭게 시계를 보지 않아도
소리만으로 페이스 조절이 가능하였습니다. 35킬로 지점부터는 페이스가 무너져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만 그전에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풀마라톤에 참가하고 몇 개월간 회복 주를 실시하지 못하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워크브레이크 완주한 결과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몇몇분들은 워크브레이크를 편법으로 보기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한 번도 걷지 않겠다 빠르게 완주하겠다가 아닌
안전하게 완주하겠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풀마라톤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은 워크브레이크 주법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마라톤에 도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와 마라톤을 연습을 함께하고 있는 두 신발이 있습니다

미즈노 웨이브와 나이키 페가수스36입니다

미즈노 웨이브 14로 계속 연습하다가 무게가 무거운 것도 있고
주변에서 나이키 러닝화를 많이 추천하시길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키 페가수스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실제로 3개월 이상 신고 연습하며 느낀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라톤을 시작하는 입문자에게 강력 추천드릴 수 있는 신발입니다.
신발 자체로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물론
특별히 튀는 색을 구입하지 않는 이상 일상화로도 충분히 이용 가능하며
마라톤뿐 아니라 다양한 운동을 할 때도 사용하시기에 충분히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무게는 260 기준으로 240그램 정도로 상당히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만 
마라톤화 치고는 괜찮은 무게감이라고 생각됩니다.

10그램 20그램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오래 달리다 보면 역시 가벼운 
신발은 굉장히 좋더라고요


나이키 페가수스 36은
특별히 엄청난 탄력성을 가졌다거나 통기성을 가진 신발은 아닙니다만
전체적으로 벨런스가 좋은 신발이라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부족함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항상 나이키 페가수스36을 신고 10킬로 정도를 가볍게 달리곤 합니다만
확실히 전에 사용하고 있던 미즈노 보다 가벼워서 그런지 발의 피로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통통 튀기는 탄력성은 없습니다만 발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법 신었는데 마모가 크게 심하지 않습니다


신발 밑창을 보시면 알겠지만 특별히 과외 전형 과내전형  신발은 아닙니다
어느 발형 태나 좋은 퍼포먼스를 가질 수 있는 밑창이라고 생각됩니다.
안정화와 스피드화의 밑창 모양이 적절히 분배되어 있는 신발입니다.

자신에 발에 대해서 아직 지식이 부족하신 분들에게 부담 없이 선택하실 수 있는 신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힐컵은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특별히 달리면서 벗겨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반 사이즈 업해서 착용했습니다만 착용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니트 소재에 대해서 호불호가 제법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신축성과 통기성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나뭇가지 같은 곳에 걸려 찢기지 않은 한 내구성 걱정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달리면서 발이 좀 붓는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역시 반 사이즈
정도는 업하시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연습용이나 실제 시합용으로도 딱히 큰 문제가 없는 신발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나이키 페가수스36을 신고 하프마라톤에 참가했었거든요

물론 조금 더 고가의 페가수스 터보 같은 모델과 비교하면 퍼포먼스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입문자분들에게는 딱 적당한 신발이 아닐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페가수스36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페가수스 35모델도 굉장히 큰 인기였습니다만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였거든요

지금은 페가수스 36도 굉장히 저렴해졌습니다만 아울렛같은 곳에서 페가수스35를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으시다면 페가수스 35 구입도 강력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건 역시 직접 매장에서 신고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정하는 거겠지만요

요약하자면 굉장히 큰 특징이 있는 마라톤화는 아닙니다만
좋은 가격대와 밸런스로 저 같은 입문자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마라톤화입니다

하지만 어떤 신발이든 신발을 바꾸는 것만으로 입문자, 초보자분들에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신발의 좋은 퍼포먼스는 어디까지나 서포트받는 
부분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 없는 선에서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봄이 오면 다시 달리기 좋아질 것 같은데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러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라톤 연습을 한 지 4개월 정도 지나 첫 마라톤 대회에 참가를 했습니다.

물론 풀마라톤 완주 목표로 마라톤을 시작했습니다만 저는 마라톤 시합 경험이 한 번도 없었기에
본 경기 전에 연습삼아 하프마라톤에 참가하여 공부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쇼하시 하프마라톤이라는 대회에 처음 참가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하프마라톤 참가비가 얼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4천엔 정도 참가비를 냈었던 것 같습니다.

완주메달과 기록증


대회 전 날에 동사무소 같은 곳에서 티셔츠와 번호를 수령받았습니다. 
마라톤 번호표도 처음이었는데 지금까지 스티커 같은 걸로 티셔츠에 붙이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만 클립으로 고정하는 것이더군요 번호표 안에는 
기록을 측정하는 작은 기계가 밀봉되어 있었습니다.

아침 9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위해 아침 4시30분 정도에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긴장된 마음으로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만 컨티션 조절은 필수이기에 
의식적으로 잠을 자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기에
대회 시작전 컨디션 조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시합 2시간전에는 집합하는 것을 권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물론
대회장에 도착해서도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하지만 대회장 근처에는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붐비기 때문에 마라톤 대회에 처음 출전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좀 많이 남더라도 
일찍 도착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고수분들 구경하면서 몸도 좀 풀고 이야기도 좀 나누고 하다 보면
긴장이 조금이 풀리더라고요.


실제로 경기가 시작되면 뭔가 에너지가 넘쳐흐르고 평소보다 좋은 컨디션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모두들 힘차게 달려 나가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려 오버페이스 하기가 십상입니다

저 역시 왠지 모를 두근 거름에 조금 오버하고 말았습니다만 
하프마라톤이든 풀 마라톤이든 첫 참가하시는 분들은 경기가 시작되면

평소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고 평소 페이스로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힘듭니다

완주메달



조금 달리다 보면 아 저 사람은 고수구나 나랑 비슷한 수준이구나 보입니다만
처음에 오버 페이스를 하시는 분들 결국 나중에 다 추월당하시더군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마라톤은 100미터 달리기와 다릅니다. 
경기 당일날 잊지 않고 꾸준히 달리는 것에 집중합시다.


5KM까지는 정말 무난하게 달렸습니다
같이 달리기 시작한 사람들과 페이스에 맞춰서 달리기도 하고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저보다 페이스가 느린 분들이 앞에 많다 보면 조금 서둘러 
앞질러 나가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전략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프마라톤은 여유있게 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마음을 아직 가지고 있을 때 입니다.

시합 떄 시은 신발 미즈노


10KM까지는 평소 항상 연습하던 거리량이다 보니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만 항상 밤에 뛰는 것과 달리 아침에
달리고 햇볕이 강하다 보니 평소보다 체력 낭비가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참가했던 하프마라톤 경기에서는 8KM 구간부터 2KM 길이 정도의
급격한 오르막길이 있었습니다 이 구간을 무리해서 달리다 보니
많은 체력 낭비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이 구간을 걸었다면
후반부에 더욱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5KM까지 달리면서 느꼈습니다 아 처음에는 컨디션이 좋다고 느꼈지만
결국 똑같아지는구나 지친 사람들이 많이 보이며 날씨는 더욱 더워져
물을 더 마시게 됩니다. 물을 많이 마시다 보면 몸이 무거워진다는 것도 알지만
마시게 되더군요 이때부터는 머릿속에서 알고 있는 정직한 자세나 호흡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고 지금 당장 편한 자세로 달렸습니다. 역시 장기적으로 보면 
더 많은 체력을 소비하게 되겠지요. 저는 15KM까지는 제법 연습했던 거리였기에
평소보다는 힘들었습니다만 어찌어찌 달릴 수 있었습니다

골인까지 하프마라톤이라고 무시했던 저를 후회하고 또 후회했습니다
걷고 뛰고 걷고 뛰고를 반복했습니다. 날씨도 더워져 정말 왜 돈 내고
이 고생하고 있는지 스스로가 이해가 안 되더군요

빙수나 아이스크림을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책이나 유튜브에서
공부할 때 가장 먹으면 안 되는 종류였습니다만 지금 당장이 괴롭다 보니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먹게 되더군요

허리 어깨 목 안 아픈 곳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좋지 않은 자세로 뛰는 것이
지속되다 보니 그렇겠지요 특히 내리막길을 달려올 때 몸 전체적으로 많은
부담이 가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찌어찌 뛰고 달리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저는 하프마라톤을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역시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전에 20킬로 이상을 뛰어 본 적이 없다
코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입니다



제가 달렸던 한계점을 넘다 보니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태까지 달려보지 못한 시간과 거리다 보니 몸이 이상하다고 느낀 거겠지요

풀 마라톤을 목표로 연습하고 있었고 실제로 경기에 참가해서 모두와 달리다 보면
평소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경기에 참가한다고 해서 평소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평소보다 좋지 않은 성적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답은 역시 꾸준한 훈련밖에 없습니다

또 코스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참가하시는 마라톤 대회의 코스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알맞은 체력 분배 전략을 짜는 것이 필수이겠지요

저는 하프마라톤을 참가할 때는 특별히 보조제를 챙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5킬로 기준으로 꾸준히 수분 섭취를 했습니다.

하프마라톤이지만 처음 참가하시는 분들에게는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거리라고 느꼈습니다.



충분히 연습을 하고 나서 경기에 참가하시는 것을 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프마라톤이라도 좋으니 일단 경기에 참가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달리다 보면 생각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훈련에 좋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훈련으로 혼자 달리는 것과
번호표를 달고 달리는 것은 다르더군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달리기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라톤 연습을 한다고 안쓰던 몸을 이끌고 달리다 보면 
이곳저곳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정강이 허리 발목 안 아픈 곳이 없는데요
개개인마다 가장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항상 무릎이 아파 훈련을 지속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마라톤 연습 중 무릎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보니 마라톤은 무릎에 좋지 않은 운동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여기에 대한 답부터 말씀드리면 마라톤은 무릎에 나쁜 운동이 아닙니다.
다양한 의학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의사 마라톤 동호회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마라톤이 무릎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라톤 연습을 하다가 무릎 부상을 겪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 생각 드는데요
이런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 답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마라톤은 무릎에 나쁜 운동이 아닙니다만 잘못된 방식으로 달리면 무릎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달린다는 것은 걷는 것보다 우리의 몸에 몇 배의 부담을 주는 행동입니다.
무릎에 부담이 가는 나쁜 자세로 달린다면 당연히 무릎이 아파올 수밖에 없습니다.
마라톤은 지속하는 운동인만큼 최대한 부담이 덜 가는 자세를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라톤 연습을 하며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개선 방법들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제가 직접 효과를 보고 초보 달림들이 바로 적용 가능한 간단하고 효과적인 
무릎 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살살 달립시다 



살살 달린다는 말에 조금 의아한 분들도 계시질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릎뿐 아니라 다리 전체 컨디션 유지를 위해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이 방법을 알기 전 달릴 때 쾅쾅쾅쾅 소리를 내며 달렸습니다.
상당히 고체 중인 것은 아닙니다만 달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힘을 쥐어짜서
달리다 보니 한걸음 한걸음이 무거워져서 달릴 때마다 공룡 같은 소리가 나더군요
이렇게 달리기를 지속하다 보면 당연히 다리 전체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마라톤 연습을 막 시작하신 분들을 보면 달리기가 굉장히 거칠고
시끄럽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수분들은 소리가 조용합니다 
그냥 슥슥슥슥 소리 내며 차분하게 달립니다.
무릎에 최소한의 부담으로 효율적으로 달리는 방법을 이미 터득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폰을 끼고 혼자 달리시는 분들은 자신의 달리기가 얼마나 요란한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는 것도 좋습니다만
때로는 이어폰을 빼고 다른 사람 발소리와 자세를 자신과 비교해보며
달려보세요 쾅쾅 거리며 달리시는 분들은 자세교정이 가능해지고
자연스럽게 무릎에도 부담이 덜 가게 될 겁니다.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살살 뛰며 무릎에 부담이 안 가도록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2. 나는 내 발에 대해서 잘

 모를 수도 있다

제법 닳도록 함꼐한 미즈노였습니다만 연구한 결과 저와 맞지않는 타입이었습니다


외전 중립 내전 과내전 마라톤화에 관심을 가지신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단어입니다.
간단하게 자신의 발 스타일을 알아볼 수 있는 단어인데요
실제로 자신의 달리는 습관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발에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과내전이나 내전이라고 생각하고 안정화를 구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사람 70퍼센트가 내전형이다 라는 글도

봤습니다만 실제로 비중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저도 간단히 인터넷으로만 조금만 알아보고 
계속 제가 과내전이라고 믿고 안정화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제가 외전이라는
사실을 알았는데요 자신의 약점을 더욱 악화시키는 신발 신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와 반대로 외전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전형인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 스포츠 샵에 가서 발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몇 가지 글을 보고 내 발은 내전이야 라고 계속 믿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연구하고 테스트하면서 자신의 발에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전, 외전 관계없이 초보달림이분들은 자신의 발 상태 대해서 좀 더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웜업 쿨다운(warmup  cool down) 정말 중요합니다

웜업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 예열을 하는 과정이고
쿨다운은 운동이 끝난 후 몸을 안전하게 가라앉히는 운동입니다.
이 정도는 저 같은 초보달림이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만
그 중요성에 대해서 아직 실감하고 있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웜업과 쿨다운의 효과를 간과하다 최근에야 그 중요성을 깨우치고
달리기 전 웜업 15분 달리고 난 후 쿨다운 15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달릴 때 좋은 컨디션은 물론 제가 겪고 있는 무릎 통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앉아서 일하거나 자동차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하루 중 다리를 쓰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어느 날은 제가 달리기를 제외하고 얼마나 다리를 움직이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만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쓰고 있지 않고 있다가
달리기를 한다고 혹사시키면 당연히 무릎뿐 아니라 다리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웜업은 몸을 예열시켜주는 것뿐 아니라 굳어있는 다리에 윤활유를 발라줍니다.
움직일 준비를 제대로 갖추고 달리면 부상 예방은 물론 무릎에 들어오는 부담도 줄어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쿨다운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달리기가 끝난 뒤 바로 지쳐서 쉬는 것이 아니라 10분 정도 느린 속도로 뛰거나
15분 정도 걷는 정도로도 효과를 보고 있는데요
자동차가 열심히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체에 부담이 가듯이
사람도 있는 힘껏 달리다 갑자기 멈추면 지금까지 썼던 관절들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쿨다운을 얼마나 잘했냐에 따라 내일의 무릎 통증이 완활될 수도 있고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마라톤 연습은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만큼 오늘의 피로가 확실하게 풀리지 않아
내일 연습을 못한다면 데미지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내일의 연습을 위해서라도 쿨다운을 잊지 말고 지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키 라이벌이라는 모델입니다 줌쿠션이 들어가 있고 굉장히 가볍습니다 가성비 좋은 신발입니다


4. 체중감량은 마라톤의 좋은 친구

살 빼려고 달리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두 가지를 병행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KG만 감량해도 달리면서 느끼는 몸의 부담은 상당히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마라토너분들은 보시면 탄탄하게 마르신 분들이 많습니다.
워낙 달리다 보니 체지방이 감소한 거겠지만 달리기에 최적한 된 몸이라는 거겠지요
과체 중분들 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기록으로 달리시는 분들도 뵜습니다만
체중과 무릎 통증은 관련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몸이 가벼워지면 하체에 가하는 부담도 당연히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감량이 자세교정과 더불어 가장 효과적으로 무릎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체력 유지를 위해 과한 다이어트는 당연히 좋지 않겠습니다만
적절히 체중 관리도 신경 쓰시며 달리기 연습을 지속하신다면 무릎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최근 4킬로가량 감량되었습니다만 몸이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이어폰 입니다만 귀에 걸 수 있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블루투선 이어폰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크게 4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외에도 미드풋으로 달리기
푹신한 트랙에서 달리기 등 다양한 무릎 통증 개선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면 어느 정도 통증을 수반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통증에 익숙해져서
부상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통증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며 더욱 안전한 운동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마라톤은
잘못하면 무릎에 좋지 않은 운동이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공부하고 연습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운동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 펀 러닝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프면 정말 쉬셔야 합니다.
좋지 않은 무릎 상태에도 계속 달리다 보면 회복 시간이
길어지고 그러다 보니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또 달리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저와 같은 초보 달림이분들은
아직 자신의 몸에 대해서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휴식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좋은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밑창이 많이 닳아서 왠지 아쉽네요 고마운 녀석입니다

최근에 뉴스를 봤는데 마라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선선해진 저녁이나 주말에 강변을 나가보시면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달리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과거 마라톤은 40,50대 장년층이 즐기는 스포츠였습니다만
요즘은 20,30대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포털사이트에 마라톤이나 달리기, 조깅으로 검색해보면
젊은 분들도 마라톤 동호회나 클럽에 가입해 달리기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도 증가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달리는 코스 최근에 선선해져서 뛰기 좋습니다


서양권에서는 달리기가 생활운동으로 자리 잡아
남녀노소 할 것 같이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마라톤이 따분한 운동으로 취급받아 젊은 사람들에게는
큰 인기는 없는 스포츠 종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갑자기 이렇게 달리기를 즐기시는 분들이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도 젊은 사람들 기준으로 말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댓글이나 달리기를 즐기는 블로그 분들의 글을 참고하면서
그 원인을 나름 분석해 봤습니다
그리고 20대면서 열심히 달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제 생각도 조금 더해봤습니다.


달리다 보면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요

참 인상 깊은 댓글이었습니다. 스펙 쌓기, 취업준비, 낮은 월급 등
과거와 달리 저성장 시대를 맞은 한국 젊은이들의 고민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 안에서 자기가 잘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걱정해보지 않은
사람은 누구도 없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달릴 때만큼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당연 한말입니다 달리기는 앞으로 나아가는 운동이니까요
하지만 단순히 달리다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힘들어도 괴로워도 달립니다. 그렇게 힘들게 달리다 보면 결국 자기가 설정한
목표를 이루게 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성취감을 맛보면 자신의 운동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은 물론
인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도 안 할 수 있어서 좋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과 이어져 있습니다.
이제는 좋든 실든 강제로 정보를 주입받는 시대까지 됐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환경은 좋은 면도 있습니다만 계속 무언가에 집착해서
머리가 쉴 수 없게 되는 환경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이런 점이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되고 다음 생에는 돌로 태어나서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는
말까지 나온 배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자신의 한계까지 달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힘드면 이런 생각을 할 여유가 없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달릴 때도 있고 이 힘든걸 내가 왜 하고 있지라고 되뇌며 
달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러한 과정 중
자신의 고민 걱정 불안은 모두 털어버릴 수 있게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너무 힘들어서 그런
부정적인 것들을 생각할 여유가 없어지는 거겠지요
이러한 점이 달리기의 또 다른 인기로 상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달리기로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이뤄내는 것 같네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운동

우리나라도 해를 거듭할수록 건강에 관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고 계획하신 분들은 많으시나
장비를 갖추거나 같이 즐길 사람을 사람이나 동호회를 찾는 것도
번거로운 과정입니다. 하지만 달리기는 자신이 달리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물론 달리는 횟수가 거리가 늘어나면 자신에게 맞는 러닝화
복장을 갖추어야 됩니다만 못해도 상관없고
혼자서도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 진입장벽이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운동은 하고 싶은데 얼마나 지속할지 두려운 분들에게
달리기는 더없이 좋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만 봐도 참가 인증 사진을 올리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만큼 달리기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러닝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익사이팅하고 통쾌함이 운동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자신과 끝없이 싸우는 종목이라는 표현이 가깝겠지요
달리다 보면 몸도 물론 건강해지겠지만 많은 분들이 정신적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각박한 세상에서 치이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만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라톤은 바로 그러한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마라톤을 시작해서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개선했다는 인터뷰를 볼 수 있습니다.

심적으로 지치고 괴로운 과정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달려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신기한 게 그렇게 힘들게 달렸으면서
시간이 지나면 또 달리고 싶어 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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