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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모자 굉장히 중요한 마라톤 용품입니다
아침에 시작한 마라톤 경기가 시작하여
오후가 가까워져 오면 햇빛도 정말 강렬해지는데요
마라톤 모자는 단순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기능을 하는 것뿐 아니라
눈부신 햇빛에 러닝 페이스가 방해되지 않도록 지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흡수해주기에 땀이 너무 흘러서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도 예방해줍니다. 
실제로 마라톤 경기에 참가하면 90퍼센트 이상 마라톤 모자를
착용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어떤 마라톤 모자가 좋은 모자인지 조금 정보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형을 모델 삼았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디다스 모자입니다  
마라톤 연습을 처음 시작할 때 부터 구입하여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일본에서 구입했는데 약 3천엔 정도 지불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좋은 마라톤 모자를 선택할 때
눈여겨볼 사항으로는 신축성 있는 스포츠 소재인가? 입니다
물론 일반 면 모자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 소재를 사용한 마라톤 모자는 일단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힘들게 달리다 보면 
작은 요소에도 민감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머리에 땀이 축축하게 차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모자를 쓴다면 생각만 해도 페이스에 악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또 무엇보다 면 모자보다는 굉장히 가볍습니다


제대로 땀을 흡수할 만한 모자인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마라톤 모자는
이미지로 확인 가능하듯이 안감이 한번 더 덧대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착용감을 더욱 부드럽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더욱 원활하게 땀을 흡수하여 줍니다
일반 면 모자를 쓰고 달리게 되면 모자 사이로 땀이 흘러내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 경기 때 상당히 방해가 되는데요
제대로 안감이 덧대어져 있으면 새어 나오는 땀이 굉장히 줄어들게 됩니다.


뒤쪽 버클이 쇠로 돼있는 부분은 자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뒷부분이 쇠로 된 제품은 땀에 부식되는 경우가 있었고
머리에 닿는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또 머리카락이 끼이게되면
달리는 도중 신경쓰일 위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과하게 민감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포츠 모자가 쇠로 만들어진 버클보다는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러너분의 성향에 따라서 모자보다는 헤어 밴딩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헤어 밴딩보다는 햇빛을 제대로 막아줄 수 있는
챙이 있는 모자를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마라톤 모자는 기능성이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 하나 써보고 마라톤 모자로서 기능성은 충실하되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구입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이 정말 힘들어지면 정말 작은 요소에도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꾸준한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최소한의 장비를 제대로 갖추면 적어도 악영향 받을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라톤 모자에 대해서 누구나 알법한 내용이 아닐까라고도 생각됩니다만
마라톤 모자를 구매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분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 좋은 날 달리는 건 정말 기분이 좋은 일입니다

마라톤 연습을 한다고 안쓰던 몸을 이끌고 달리다 보면 
이곳저곳이 아프기 시작합니다. 정강이 허리 발목 안 아픈 곳이 없는데요
개개인마다 가장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항상 무릎이 아파 훈련을 지속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뿐 아니라 마라톤 연습 중 무릎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보니 마라톤은 무릎에 좋지 않은 운동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여기에 대한 답부터 말씀드리면 마라톤은 무릎에 나쁜 운동이 아닙니다.
다양한 의학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의사 마라톤 동호회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마라톤이 무릎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라톤 연습을 하다가 무릎 부상을 겪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 생각 드는데요
이런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 답은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마라톤은 무릎에 나쁜 운동이 아닙니다만 잘못된 방식으로 달리면 무릎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달린다는 것은 걷는 것보다 우리의 몸에 몇 배의 부담을 주는 행동입니다.
무릎에 부담이 가는 나쁜 자세로 달린다면 당연히 무릎이 아파올 수밖에 없습니다.
마라톤은 지속하는 운동인만큼 최대한 부담이 덜 가는 자세를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라톤 연습을 하며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개선 방법들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제가 직접 효과를 보고 초보 달림들이 바로 적용 가능한 간단하고 효과적인 
무릎 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살살 달립시다 



살살 달린다는 말에 조금 의아한 분들도 계시질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릎뿐 아니라 다리 전체 컨디션 유지를 위해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이 방법을 알기 전 달릴 때 쾅쾅쾅쾅 소리를 내며 달렸습니다.
상당히 고체 중인 것은 아닙니다만 달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힘을 쥐어짜서
달리다 보니 한걸음 한걸음이 무거워져서 달릴 때마다 공룡 같은 소리가 나더군요
이렇게 달리기를 지속하다 보면 당연히 다리 전체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마라톤 연습을 막 시작하신 분들을 보면 달리기가 굉장히 거칠고
시끄럽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수분들은 소리가 조용합니다 
그냥 슥슥슥슥 소리 내며 차분하게 달립니다.
무릎에 최소한의 부담으로 효율적으로 달리는 방법을 이미 터득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폰을 끼고 혼자 달리시는 분들은 자신의 달리기가 얼마나 요란한지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달리는 것도 좋습니다만
때로는 이어폰을 빼고 다른 사람 발소리와 자세를 자신과 비교해보며
달려보세요 쾅쾅 거리며 달리시는 분들은 자세교정이 가능해지고
자연스럽게 무릎에도 부담이 덜 가게 될 겁니다.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 살살 뛰며 무릎에 부담이 안 가도록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2. 나는 내 발에 대해서 잘

 모를 수도 있다

제법 닳도록 함꼐한 미즈노였습니다만 연구한 결과 저와 맞지않는 타입이었습니다


외전 중립 내전 과내전 마라톤화에 관심을 가지신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단어입니다.
간단하게 자신의 발 스타일을 알아볼 수 있는 단어인데요
실제로 자신의 달리는 습관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발에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과내전이나 내전이라고 생각하고 안정화를 구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사람 70퍼센트가 내전형이다 라는 글도

봤습니다만 실제로 비중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저도 간단히 인터넷으로만 조금만 알아보고 
계속 제가 과내전이라고 믿고 안정화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서야 제가 외전이라는
사실을 알았는데요 자신의 약점을 더욱 악화시키는 신발 신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와 반대로 외전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전형인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 스포츠 샵에 가서 발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몇 가지 글을 보고 내 발은 내전이야 라고 계속 믿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연구하고 테스트하면서 자신의 발에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전, 외전 관계없이 초보달림이분들은 자신의 발 상태 대해서 좀 더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웜업 쿨다운(warmup  cool down) 정말 중요합니다

웜업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 예열을 하는 과정이고
쿨다운은 운동이 끝난 후 몸을 안전하게 가라앉히는 운동입니다.
이 정도는 저 같은 초보달림이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만
그 중요성에 대해서 아직 실감하고 있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웜업과 쿨다운의 효과를 간과하다 최근에야 그 중요성을 깨우치고
달리기 전 웜업 15분 달리고 난 후 쿨다운 15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달릴 때 좋은 컨디션은 물론 제가 겪고 있는 무릎 통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앉아서 일하거나 자동차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하루 중 다리를 쓰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어느 날은 제가 달리기를 제외하고 얼마나 다리를 움직이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만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다리를 쓰고 있지 않고 있다가
달리기를 한다고 혹사시키면 당연히 무릎뿐 아니라 다리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웜업은 몸을 예열시켜주는 것뿐 아니라 굳어있는 다리에 윤활유를 발라줍니다.
움직일 준비를 제대로 갖추고 달리면 부상 예방은 물론 무릎에 들어오는 부담도 줄어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쿨다운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달리기가 끝난 뒤 바로 지쳐서 쉬는 것이 아니라 10분 정도 느린 속도로 뛰거나
15분 정도 걷는 정도로도 효과를 보고 있는데요
자동차가 열심히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체에 부담이 가듯이
사람도 있는 힘껏 달리다 갑자기 멈추면 지금까지 썼던 관절들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쿨다운을 얼마나 잘했냐에 따라 내일의 무릎 통증이 완활될 수도 있고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마라톤 연습은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만큼 오늘의 피로가 확실하게 풀리지 않아
내일 연습을 못한다면 데미지가 클 수밖에 없는데요
내일의 연습을 위해서라도 쿨다운을 잊지 말고 지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키 라이벌이라는 모델입니다 줌쿠션이 들어가 있고 굉장히 가볍습니다 가성비 좋은 신발입니다


4. 체중감량은 마라톤의 좋은 친구

살 빼려고 달리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두 가지를 병행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KG만 감량해도 달리면서 느끼는 몸의 부담은 상당히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마라토너분들은 보시면 탄탄하게 마르신 분들이 많습니다.
워낙 달리다 보니 체지방이 감소한 거겠지만 달리기에 최적한 된 몸이라는 거겠지요
과체 중분들 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기록으로 달리시는 분들도 뵜습니다만
체중과 무릎 통증은 관련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몸이 가벼워지면 하체에 가하는 부담도 당연히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감량이 자세교정과 더불어 가장 효과적으로 무릎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체력 유지를 위해 과한 다이어트는 당연히 좋지 않겠습니다만
적절히 체중 관리도 신경 쓰시며 달리기 연습을 지속하신다면 무릎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최근 4킬로가량 감량되었습니다만 몸이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이어폰 입니다만 귀에 걸 수 있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블루투선 이어폰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크게 4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외에도 미드풋으로 달리기
푹신한 트랙에서 달리기 등 다양한 무릎 통증 개선 방법이 있습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면 어느 정도 통증을 수반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통증에 익숙해져서
부상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통증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며 더욱 안전한 운동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마라톤은
잘못하면 무릎에 좋지 않은 운동이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공부하고 연습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운동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모두 펀 러닝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프면 정말 쉬셔야 합니다.
좋지 않은 무릎 상태에도 계속 달리다 보면 회복 시간이
길어지고 그러다 보니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또 달리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저와 같은 초보 달림이분들은
아직 자신의 몸에 대해서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휴식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좋은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밑창이 많이 닳아서 왠지 아쉽네요 고마운 녀석입니다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14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모두 다 아시다시피 미즈노는 마라톤화 중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나이키 런닝화가 가장 인기인 것 같습니다만
과거에는 미즈노 역시 런닝화로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마라톤화보다는 골프용품으로 더 애용받고 있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는 미즈노 마라톤화를 신고 달리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일본 현지에서는 아직 많은 분들이 미즈노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14


저는 미즈노의 대표적인 안정화 모델 중 하나인 인스파이어의 
14번 째인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14 모델을 신고 런닝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식 출시된 모델은 아닙니다
버전 11 이후 인기가 많이 식어서 인스파이어 모델 자체가 한국에서는
예전보다 보기 드문 모델이 된 것 같네요
14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12,13,14는 그렇게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모델들입니다.

저는 마라톤을 갓 시작은 달림이 이기 때문에 다양한 신발들과 비교하며 상세한 
리뷰를 남기는 것은 아직까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3개월 실사용한 달림이의 주관적인 리뷰이기에
참고만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인터넷에서 평은 좋지는 않지만 쓸만한 신발이다입니다


과연 인터넷에서 평이 왜 좋지 않은지
실제로 신고 뛰는 사람은 어떤 느낌인지 여러분들과 생각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무게입니다 인터넷에 알아본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14의 정확한 무게는
310그램입니다. (260 기준) 
마라톤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이 부분이 과거 모델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비난을 받고 있는 부분인데요
가벼운 신발들은 200그램이거나 조금 넘는 수준이니까요.
실제로 손으로 들어보더라도 그 무게가 확연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인스파이어 11 이후 50그램가량 무거워졌다고 합니다.
무게에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절대 추천드릴 수 없는 모델이겠네요.

저 역시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14를 구입할 때 마라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만 
무게감이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구입했고 260 사이즈 입니다


하지만 무게가 무거워서 그런 걸까요? 견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퍼 쪽 부분은 물론이고 말랑말랑한 신발은 아니다 보니
확실히 튼튼한 느낌은 있습니다.
발목도 강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달릴 때 발목 부분이 덜그럭 덜그럭 거리는 걱정은 전혀 없는 신발입니다.
현재 이 신발로 약 300킬로가량 달렸던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아무런 변형이나 닮음을 체감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겠지만 
저는 내구성이 좋은 것 같아 이 신발을 고른 이유가 큽니다.

참고로 웨이브 인스파이어 11까지는 적당한 무게였다고 합니다
12부터 상대적으로 무거워졌습니다.

다음으로 탄성입니다
쿠션이 나이키 페가수스 처럼 통통 튀는 듯한 탄성은 없습니다
저는 달릴 때 탄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신발이 두꺼운 느낌이 있기 때문에
거친 표면의 길을 달릴 때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쿠션은 말랑말랑한 것을 좋아지는 분들도 계시고 탄탄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뭐가 좋다고 쉽게 말씀은 못 드리겠으나
쿠션은 단단하다는 느낌이 조금 더 가깝습니다.
쿠션을 보면 전족부와 가운데가 뒤꿈치에 비해 쿠션 양이 부족합니다.
미들 풋으로 달리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 적합할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부분 같습니다.
또 신발이 안쪽 어퍼가 두꺼운 편이라 발을 꽉 잡아주는 느낌은 좋으나
그와 동시에 오래 달리면 발이 쉽게 뜨거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제가 느낀 점을 이렇습니다.
요약하자면
무거운 편이나 그만큼 견고함이 느껴진다
탄성은 부족한 편이나 어느 길이나 안정감 있게 달릴 수 있다.

마모가 거의 없고 튼튼합니다


브랜드마다 착용감이 다르듯이
미즈노 인스파이어 14 모델도 다른 나이키나 아디다스와는 다른 착용감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확실히 연습할 때는 문제없이 가볍게 신을 수 있는 마라톤화라고 생각합니다만
실제로 경기를 참가할 때 이 신발을 선택할지는 조금 망설여지는 신발입니다.

통통 튀기는 반동 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으며
어떤 길이든 안정감 있고 높은 내구성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법한 모델입니다.
뒤꿈치부터 착지하시는 주법을 사용하시는 달림이 분들에게는 추천드리나
포어풋이나 미드풋을 사용하시는 달림이 분들에게는 자신의 주법을 고려해서
코션의 도움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14 모델이 정식 출시되지 않았으나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 12.,13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니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반 사이즈 혹은 한 사이즈 업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발볼이 있는 편이라 한사이즈 업을 했는데 딱 좋았습니다
일본 정식 출시 가는 1만 2천엔 약 13만 원가량의 금액입니다만
그렇게 인기가 좋은 모델이 아니다 보니 
여기저기서 많이 세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나이키가 베이퍼를 비롯해서 압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계속 미즈노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같은 브랜드를 계속 써야 익숙해진다는 정보도 읽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다양한 신발을 신어가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신발을
찾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다양하게 신어보며 더욱 공부해야겠습니다.

뭔가 저에게는 애증의 신발이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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