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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키나와 관광지 정보를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오키나와는 크게 남부 중부 북구로 나뉘어져있는데요
중부의 아메리칸 빌리지 북부의 츄라우미 수족관에 비하면 남부는 나하시내가 있기는 하지만
관광지로서는 인기가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부의 매력이 없어서 그렇냐고 물으시면 또 그건아닌데요
남부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간가라의타니라고 불리우는
간가라의 계곡에 대해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간가라의타니 동굴 카페


간가라의 계곡,한국에서는 동굴 카페로 조금 유명한 것 같습니다.
간가라의 계곡은 수만년전 종유석 동굴이었던 곳인데요.
아메리칸 빌리지나 츄라우미 수족관 같은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관광지랑 비교하면
한국 사람들에게는 덜 유명한 것은 사실이나
누구나 다 가는 곳이 아닌 곳인 만큼
오키나와의 색다른 자연을 경험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유명한 관광지 오키나와 월드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위치를 찾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간가라의타니는 입구에 카페가 있어서 입구에서만 동굴을 보면서 즐기셔도 되구요
따로 진행되는 유료 동굴 코스도 있습니다.
오늘은 유료 동굴 코스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간가라의 타니 


투어가 시작되면 동굴 속을 탐험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대자연이 펼쳐집니다.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새소리도 많이 들립니다.
동행하는 전문 가이드님의 설명에 따르면 이 대자연이 펼쳐진 곳도
수만년전에는 모두 동굴로 뒤덮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도에 부딪혔거나
어떠한 연유로 인해 동굴이 부숴지고 이렇게 숲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또 재밌는 나무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요 이 나무는 가지마루라는 나무로
나무가 걷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가지로 부터 뿌리가 위에서
내려와 그 뿌리가 지면을 박고 새로운 몸을 형성하고 그 새로운 몸의 가지에서
다시 뿌리를 아래로 내려 몸을 형성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해가 되시나요? 가지 위에서 뿌리가 내려와 새로운 나무가되고 그 나무의 가지에서
또 뿌리가 내려와 나무가 된다고 생각하면 되실 것 같습니다.
아주 천천히 오랜 세월 자기 몸을 넓혀가는 것이 마치 걷는 것 같다고해서
가이드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더군요.


이렇게 램프를 켜고 어두은 정유석 동굴 안을 탐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닌데요 안에 들어가면
재밌는 모양의 종유석을 볼 수도 있답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런 동굴에와서
기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동굴 어느 한부분을 신격화한 것이 아니라 동굴 전체를
신으로 생각하고 생활했다고 하네요.
어느나라나 자연을 숭배했다는 점이 있다는 건 정말 재밌는 것 같습니다.
짧은 램프투어가 끝나면 간가라 계곡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남아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가지마루 나무인데요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뭔가 공포 영화에서 나올 법한 분위기도 가지고 있네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나무 또한 뿌리를 조금씩 넓혀가며 그 크기를
성장시켰다고하는데요 뿌리나 나무를 실제로 만져 볼 수도 있답니다.
자세히 보면 바위를 뚫은 뿌리도 보입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흘렀을지 감도 안오네요 동굴의 형성 뿐 아니라
이런 나무를 보고도 자연의 경외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투어는 약 1시간 정도로 진행되구요 1인당 2200엔 입니다
출발시간은 1일 총 4회로
10:00 12:00 14:00 16:00 이렇게 시간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일본어가 안되더라도 한국어 해설책자와 음성녹음기가 준비되어 있다고해요
하지만 이런 일정은 언제 변경될지도 모르니 공식 홈페이지를 꼭 한번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인원수가 제한되어 있으니 현장예약보다는 사전에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http://www.gangala.com/lang/index_ko.html

다른 일본 관광지 가격을 생각해보면 장엄한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동굴 탐험도 하고 대자연 탐험도
할 수 있는 좋은 코스라고 생각되네요.

남들 다 가는 곳 싫어하시는 분이나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으신 분 한테는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유모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은 동행이 안된다고 하네요.
어린 꼬마들과 함께 하는 가족분들에게는 더 고단한 오지 탐험이 될 수도 있으니
그리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혹시 투어하실 분이 있으실지도 모르니 많은 내용들을 생략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투어하신다면 더 많은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키나와 월드를 가시는 분들이 겸사 겸사 들린다면 정말 최고의 코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모쪼록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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