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구글 구글광고 저는 이 금연 방법으로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 캉이로의 이것저것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해무익한 담배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매년 많은 분들이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결심하시죠?
이제 슬슬 가을이 오고 올해도 남은 날 보다는 지나간 날이 많은 시점인데
연초에 금연을 다짐하신 분들 중에 지금까지 그 결심을 지키고 계신 분들은 얼마나 계실지 문득 궁금합니다

금연에 한번이라도 도전하신 흡연자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정말 금연이라는 단어는 짧지만 무거운 것 같습니다.
흡연자분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 중 10년 금연을 지속한 게 아니라면
그건 담배를 잠깐 쉬고 있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니까요
저도 정말 담배를 즐겨피는 애연가였습니다만

처음 일본에 왔을 때 다양한 담배를 사는 낙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약 5개월간 담배를 전혀피고 있지 않으며
전자담배도 전혀 손대지 않고 있습니다.
위의 이야기로 본다면 금연까지는 아니고 담배를 5개월간 쉬고 있는데요
금연에 도전하셨다가 5개월 정도 유지하신 분들도 그렇게 흔치는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제가 어떻게 해서 담배를 피지 않게 되었는지 제 경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한 방법으로 금연에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 하는 걸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요
이렇게 해서 금연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담배를 약 10년 정도 폈으며 평균 하루에 반갑 정도 폈었던 것 같습니다.
헤비 스모커까지는 아니고 재야에 숨은 애연가님들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금연이라는 게 저같이 적당히 폈던 사람에게도 쉽지 만은 않더라고요.
지금까지 담배를 피어 오면 적당히라도 금연에 도전해서
금연 어플을 다운로드하여보고 담배를 버려도 봤습니다만 매번 실패했으니까요.

저는 대단히 마음을 독하게 먹거나 엄청난 결심을 해서 금연을 성공하게 된 경우는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담배와 멀어진 케이스인데요 간략하게 단계를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연초 담배 흡연 >> 연초 담배 + 전자 담배 >> 전자 담배 >>담배를 피우지 않는 환경 >> 금연


설마 전자 담배로 담배를 시작한 분은 안 계시겠죠? 
저 역시 연초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아이코스 같은
전자 담배가 유행하기 시작했죠 당시 호기심으로 전자 담배를 시작해 
연초 담배만 피우던 생활에서 연초담배와 전자 담배를 같이 피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전자 담배는 글로라는 제품인데 저렴해서 구입했었습니다.
(어떤 전자담배를 이용하는지는 금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자 담배와 연초 담배를 겸해서 피다 점점 냄새가 덜난 전자 담배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이용하기도 훨씬 편했고요 그러다 어느샌가 두 개를 전부 들고 다니는 것도 귀찮아지더니
연초 담배를 손에 놓게 되더군요
전자 담배도 연초 담배와 마찬가지로 건강에 좋을 것 하나 없는 백해무익한 담배입니다.
하지만 제가 금연하면서 전자 담배를 피우면서 도움받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연초 담배를 자연스럽게 탈출했다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만 저는 연초 담배를 피우다 금연을 하는 것보다는
전자 담배를 피우다 금연하는 게 더욱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연초 담배를 그만두고 전자 담배로 넘어와서 금연을 하게 되면
기존에 훨씬 오래 베여 있던 연초 담배의 습관보다는 빠르게 털어버릴 수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대의 경우로 전자 담배를 피우다 다시 연초 담배로 넘어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제가 이용했던 글로 전자담배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도중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전 직장에서는 담배 피우는 동료가 많았었지만
새로운 회사에는 흡연을 하시는 분이 아무도 없었는데요
이 점이 제가 금연을 성공한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제가 속한 부서에는 아무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으며 담배 냄새로 피해를
끼치고 싶었지 않았기에 자연스럽게 근무 중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로 퇴근하고 집에서 몇 대 피는 수준이 된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시간이 감소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는 개수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담배를 줄여가는 행동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샌가 담배를 완전히 피우지 않게 되었는데요
이게 제가 금연을 성공하게 된 가장 핵심적인 이유입니다만
적고 보니 너무 얼토당토 없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자연스럽게 담배와 멀어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회사에서도 누군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면 금연을 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이제 집안에서 라이터 찾기도 어렵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담배를 피우는 환경에서 최대한 벗어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담배를 피우게되는 환경을 의식적으로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혼자서 아무리 노력을 하셔도 술자리에서 한대 피러 가자 쉬는 시간에 한대 피러가자 하면
금연은 영영 성공하지 못할 테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저와 같이 
아무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환경에 처하다면 그 환경에 있는 만큼은 담배를 피게 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인간은 환경에 지배받는 생물이니까요
그렇게 발단이 되어 조금씩 줄여나가다 보면 어느새 담배를 손에 놓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은 똑같은 흡연이고
금연에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이유와 같이 비교적 약하게 베여있는 습관이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 과정에서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엄청나게 큰 결심을 해서 금연을 하게 된 것이 아닙니다 
담배를 피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게 되었고 담배의 수가 줄어들더니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지 않게 된 케이스인데요.
이렇게 단계적으로 천천히 담배와 멀어질 수 있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정말 독한 성격 아닌 이상 금연을 힘들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꾸준히 해오던 습관을 하루아침에 급브레이크 밝으시는 것이 아니고
천천이 헤어질 준비를 나름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환경에서 벗어나자
천천히 담배와 멀어지자

최근에는 금연상담실을 다니면서 챔픽스라는 금연보조제를 통해
금연에 성공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정말 금연이 어려우시다면 의약을 도움을 받아서라도 
실천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자연스럽게 생각에서 잊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흡연가들이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배는 기호식품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백해무익한 것은 사실입니다.
담배 피우지 않는 사람이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의
중요한 기준이 되어버린 정도인데요
건강 생각하시고 가족분들도 생각하셔서
많은 분들이 금연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