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 대해서

나이키 페가수스36 마라톤 입문자에게 강력추천! 사이즈 팁

캉이로 2020. 2. 24. 01:01

저와 마라톤을 연습을 함께하고 있는 두 신발이 있습니다

미즈노 웨이브와 나이키 페가수스36입니다

미즈노 웨이브 14로 계속 연습하다가 무게가 무거운 것도 있고
주변에서 나이키 러닝화를 많이 추천하시길래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키 페가수스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실제로 3개월 이상 신고 연습하며 느낀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라톤을 시작하는 입문자에게 강력 추천드릴 수 있는 신발입니다.
신발 자체로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물론
특별히 튀는 색을 구입하지 않는 이상 일상화로도 충분히 이용 가능하며
마라톤뿐 아니라 다양한 운동을 할 때도 사용하시기에 충분히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무게는 260 기준으로 240그램 정도로 상당히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만 
마라톤화 치고는 괜찮은 무게감이라고 생각됩니다.

10그램 20그램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 오래 달리다 보면 역시 가벼운 
신발은 굉장히 좋더라고요


나이키 페가수스 36은
특별히 엄청난 탄력성을 가졌다거나 통기성을 가진 신발은 아닙니다만
전체적으로 벨런스가 좋은 신발이라고 느꼈습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부족함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항상 나이키 페가수스36을 신고 10킬로 정도를 가볍게 달리곤 합니다만
확실히 전에 사용하고 있던 미즈노 보다 가벼워서 그런지 발의 피로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통통 튀기는 탄력성은 없습니다만 발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법 신었는데 마모가 크게 심하지 않습니다


신발 밑창을 보시면 알겠지만 특별히 과외 전형 과내전형  신발은 아닙니다
어느 발형 태나 좋은 퍼포먼스를 가질 수 있는 밑창이라고 생각됩니다.
안정화와 스피드화의 밑창 모양이 적절히 분배되어 있는 신발입니다.

자신에 발에 대해서 아직 지식이 부족하신 분들에게 부담 없이 선택하실 수 있는 신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힐컵은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특별히 달리면서 벗겨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반 사이즈 업해서 착용했습니다만 착용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니트 소재에 대해서 호불호가 제법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신축성과 통기성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나뭇가지 같은 곳에 걸려 찢기지 않은 한 내구성 걱정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달리면서 발이 좀 붓는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역시 반 사이즈
정도는 업하시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연습용이나 실제 시합용으로도 딱히 큰 문제가 없는 신발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나이키 페가수스36을 신고 하프마라톤에 참가했었거든요

물론 조금 더 고가의 페가수스 터보 같은 모델과 비교하면 퍼포먼스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입문자분들에게는 딱 적당한 신발이 아닐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페가수스36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페가수스 35모델도 굉장히 큰 인기였습니다만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였거든요

지금은 페가수스 36도 굉장히 저렴해졌습니다만 아울렛같은 곳에서 페가수스35를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으시다면 페가수스 35 구입도 강력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건 역시 직접 매장에서 신고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정하는 거겠지만요

요약하자면 굉장히 큰 특징이 있는 마라톤화는 아닙니다만
좋은 가격대와 밸런스로 저 같은 입문자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마라톤화입니다

하지만 어떤 신발이든 신발을 바꾸는 것만으로 입문자, 초보자분들에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신발의 좋은 퍼포먼스는 어디까지나 서포트받는 
부분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 없는 선에서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봄이 오면 다시 달리기 좋아질 것 같은데요 여러분 모두 즐거운 러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